
Way back into love
3월 4일 롯데 시네마
오랫만에 잠실 롯데 시네마에서 본 영화.
미스 포터를 보며 첫장면부터 르네 젤위거의 주름살에 더 신경이 쓰였던 나로서는 영화의 아기자기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세월의 무상함이 더욱 가슴에 다가왔던 기억이 있다.
이 영화 역시 보는 내내 그 내용 보다는 휴 그랜트 할아버지가 된듯한 모습에 세월을 먼저 느꼈으니 제대로 몰입하기 어려웠다. 어릴적 TV를 보고 있노라면 부모님께서 '저 배우가 왕년에 정말 잘나갔는데 지금은 참 많이 늙었다'고 말씀하시곤 했는데 그러려니 했지만 이렇게 다가올 줄이야...
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알렉스(휴 그랜트)가 녹음을 하는 장면인데 대학교 동아리에서 보아왔던 홈레코딩을 생각나게 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. 하지만 코라 콜만(헤일리 베넷)의 부처상과 승려로 분한 백댄서는 왜이리 우스운지...
집에 오자마자 검색해보니 역시나 여러 BLOG에 OST를 올려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. 극을 이끌어 가는 매개체 이자 타이틀인 WAY BACK INTO LOVE라는 곡은 연주하기도 쉬울 것 같은데 언젠가 한번 해봐야 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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